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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먹거리

[인천] 소래포구 회 센타 산곡점, 회덮밥 곱배기가?

by RwB 2020. 5. 31.


"소래포구 회 센타 산곡점"

 

인천 산곡 지역에 임장 다니다가,

갑자기 회가 땡겨서 혼자 찾아간 집입니다.

근처에 횟집이 마땅한게 없어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바로 옆에도 횟집이 있긴 한데,

일단 여기가 좀더 끌렸고,

아래 사진에 보이다 시피 주차장이 있어서 여기로 갔습니다.

소래포구 회 센타 정면
소래포구 회 센타 정면

일단 가게 정면에는 풍성한 횟감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안에 들어갔더니 썰렁하네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가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식사를 다 마칠때 까지 다른 손님은 없었습니다.

소래포구 회 센타 내부 1
소래포구 회 센타 내부 1
소래포구 회 센타 내부 2
소래포구 회 센타 내부 2

내부 테이블은 모두 깔끔하게 비닐로 덮여있고, 조금은 정신없는 인테리어이긴 한데,..

회만 싱싱하면 되겠지요.

 

정식 메뉴를 기대하고 왔는데,

막상 메뉴를 보니 정식은 없더군요.

 

메뉴에 회덮밥이 6천원인데,

이거만 먹어서는 욕구 충족이 안될 거 같아서..

회가 좀 많이 고프다. 그러니.. 회덮밥을 곱배기로 만들어 줄 수 없냐고 물어보니,

1만원짜리 곱배기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흔쾌히 OK를 날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회덮밥 곱배기
회덮밥 곱배기

드디어 회덮밥 곱배기를 받았네요.

 

그런데, 오잉?

이게 곱배기?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이게 곱배기면.. 6천원짜리는 회사 3점 들어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장 아저씨께 아쉬움을 전달했지만..

그게 곱배기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봐도 그냥 일반 회덮밥과 다를 게 없는데..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또 비벼 보았습니다.

(저는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라.. 고추장은 많이 비비지 않았네요.)

비벼 보아도.. 그냥 드문드문 보이는 회..

이게 곱배기라니..

6천원짜리에서 4천원이나 더 받고... 이게 곱배기라니..

실망스러웠지만..

뭐 요새 코로나로 다들 힘든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회덮밥 곱배기 비빈 후
회덮밥 곱배기 비빈 후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회사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히는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었네요.

내용물이 다른 데와 다르다거나 뭐가 더 좋거나 그런 점은 딱히 없네요.

 

횟집을 평가하려면 회를 먹어야 하는데..

회는 1인분이 없더라고요.

정식도 없고..

 

그래서 회덮밥 하나 먹었는데, 곱배기 치고는 회가 좀 적게 나온 게 제가 이 집에 올려드릴 평이되겠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굳이 비판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네요.

횟집 같은 곳이야말로, 손님 회전이 많아야 싱싱하고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점심시간 내내 이 식당에 나 혼자였는데.. 뭐 식당도 어려움이 많겠지요.

 

빨리 이 전염병 사태가 종식되기만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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